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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부산외지역)

포항 구룡포 맛집[짬홍]

by 제임스 최 2020.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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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 아기를 데리고 여기 저기 가기도 그렇고

부산에서 가까운 포항 구룡포로 잠깐 갔다오기로 했습니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구경하러 간건데

저녁 8시쯤 도착예정이라 별다른 구경은 못하고


저녁을 먹을려고 맞집 검색하다가

여기(짬홍)로 가게 되었습니다.


근처에 대게 집이 많아서 얼마인지 물어봤는데

킬로당 8만원 정도 이야기 하던데

두명이서 먹으면 16만원... ㅎㄷㄷ


관광객이긴 하지만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서

 패스~ 그러던 와중에 짬뽕에 홍게 한마리가 올라간

짬홍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리 저리 돌다보니 8시반쯤 되어서

영업하는지, 식사가 가능한지 확인전화 해보고

방문했습니다.

 

 


 


 

입구는 다른 대게집들 처럼 큰 대게 한마리가

올라가있습니다.

 

 

 

짜장면 하나는 선택했는데, 통문어짬봉, 홍게짬뽕 중에 고민하다가

홍게짬봉이 있어 보여서 홍게짬뽕으로 선택했습니다.

 

홍게짬뽕 19,000원, 짜장면 7,000원

 

 

 

홍게짬뽕이 유명해서 그런지 손질하는 방법을 그림으로

잘 설명도 해놨네요~

 

단무지와 양파는 셀프라 셀프코너에 가지고 왔습니다.

 

 

 

먼저 도착한 짜장면, 간짜장처럼 소스가 따로 나왔습니다.

어딜가나 중국집의 짜장면이 맛있어야 한다는 신념이 있어서

꼭 시켜먹는 짜장면~

 

여기도 살짝 달콤한 맛이 있었는데, 오 맛있었습니다.
 

 

홍게때문인지 시간이 조금 걸린 홍게짬뽕

비쥬얼은 역시나 나쁘지 않네요~

 

 

 

와이프가 손질을 잘해서 홍게손질법에 나와있는 그림처럼

다리 떼어내고 다리 관절 잘라서 하나씩 주는데

맛있네요 ㅎㅎ

 

 

 

다 바르고 나니 껍데기가 얼마 안되네요 ㅎㅎ

홍게짬뽕 맛도 물론 괜찮았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저희가 늦게 가서 그런지

따뜻한 국물이였으면 했는데 밖이 추워서 그런건지

짬뽕국물이 생각보다는 따뜻하지 않더라구요

저희끼리는 짬뽕이랑 홍게가 같이 만들어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하고 나왔습니다.

 

짜짱면도 맛있게 먹고, 홍게짬뽕에서 살짝 아쉬웠지만

나름 게 한마리도 먹고 내려오니

대게 집 가서 굳이 안먹어도 대리만족 하고 나온 기분이였습니다.

 

다음에도 구룡포 간다면 한번은 다시 가보고 싶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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