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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today..

2022년 3월 코로나 확진 두번째 이야기

by 제임스 최 202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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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이야기에 이어서 두번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첫번째 포스팅은 밑에 글 보시면 됩니다.

 

 

2022년 03월 우리가족의 코로나 확진 이야기(1)

[와이프 d-day1] 코로나 확진(월요일) 두둥... 와이프가 일요일부터 몸에 두드러기 처럼 건선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월요일 몸이 좀 안좋다길래 집에 남아 있던 자가키트로 체크를 해보니 양성이 떴

jameschoi.tistory.com

 

이어 가겠습니다.

 

[와이프 day4] 딸 양성 1일차 (목요일)
가족 중에 저 혼자 남았는데, 잠복기인지... 확진자들과 같은 증세도 아직 없었습니다.
일어나서 자가키트는 해봤지만 일단은 음성이고, 딸은 열이 있고, 기침에 콧물이 있었지만
다행히 잘놀고, 밥도 잘먹고 잘지냈습니다.

와이프가 어디 장보러 나가질 못해 쿠팡을 이용해서 장보는걸 대체하였지만 같이 있어서 밥도 잘챙겨주고
가족끼리 대화할 시간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대신 음성인 사람이 저 혼자다 보니 따로 밥먹고 혼자 마스크 쓰고 손 잘씻고 소독하고... 불편했답니다ㅜㅜ

저녁이 되자 감기도 그렇듯 더 많이 아프고 열나듯 딸이 잘놀았지만 열이 많이 올라서 와이프가 밤새 간호하면서
열 식혀주고 닦아주고, 고생을 했답니다. 고비를 잘넘겨 새벽부터는 잘 잠들었다고 하네요


[와이프 day5] 딸 양성 2일차 (금요일)
저는 여전히 오전에 진단키트 음성, 증세도 없었습니다. 일어나자마자 딸은 언제 아팠냐는듯 혼자 자고 있는 제방으로
와서 웃으면서 놀러왔습니다. 잘넘어가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어떤 아가들은 구토에 설사도 하고, 심한 아가들은 입원도

했다던데 크게 안아파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확진자 외 동거인은 외출이 가능했기에 저는 일하러 계속 출근하고 일 마치고 일상적인 생활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딸은 미열에 기침, 콧물, 목도 잠겨서 처방 받은 약을 먹고 저녁을 보냈습니다.

 

 

[와이프 day6] 딸 양성 3일차 (토요일)

여전히 저는 음성, 일어나니 목이 조금은 간지러움이 있어서 불안하긴 했습니다.

어디 돌아 다닐 수도 없고, 집에서 와이프와 딸 이렇게 3명이서 밥먹고 지내는데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 하니

불편했습니다.

딸아이는 장난친다고 제 마스크를 벗길려고 했는데 벗을 수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한참 말을 가르치고, 부모의 입모양을 보고 말을 배울때인데, 일때문에 못가르치는 것도 있겠지만, 마스크 때문에

아이들이 말이 늦다고 하더라구요~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가르칠려고 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도 아이한테 미안하네요

그렇게 하루가 흘러가고... 무사히 넘기나 싶었는데 이제 저한테도 반응이 왔습니다.

잠을 자다가 새벽에 잠을 깨었는데 갑자기 소화가 안되고, 화장실을 갔는데 폭풍 설사를 시작한겁니다...

(코로나 증세 중에 소화불량과 설사가 있더라구요~) "나에게도 이제 왔구나..." 자다 깨다 반복을 하고, 일어나서

진단키트를 다시 해보기로 했습니다.

 

 

3번째 이야기에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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